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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미없는 원두 커피 고르기라이프 2023. 1. 14.
"신맛 안나는 커피주세요."
같은 커피를 마시더라도 맛이 다른 것을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 가장 기본적인 커피 아메리카노도 브랜드마다 맛과 향의 차이가 있습니다. 체인커피점 같은 경우는 탄 맛이 강하고 산미가 없는 편이지만, 가끔 개인 브랜드 커피는 신 맛이 나고 산미가 강할 때가 있어요.
산미가 왜 느껴질까?
원두를 로스팅(커피콩을 볶는 것) 하는 시간이 짧을수록 산미가 잘 느껴져요. 커피 원두에는 클로로겐산이 들어있는데 폴리페놀 화합물의 일종으로 신 맛을 내는 성분입니다. 클로로겐산은 열을 받으면 분해되어 로스팅을 오래할수록 파괴가 되죠.
그래서 로스팅을 짧게한 커피일수록 클로로겐산이 덜 파괴되어 신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 입니다. 하지만 산미에 따라 커피 품질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있어요. 시큼 - 새콤 - 새콤달콤 순으로 갈수록 신 맛의 질이 좋아지고 향이 다채로워지기도 합니다. 한 잔에 많은 향과 맛이 담긴 커피는 '좋은 품질의 커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미없는 원두 고르기
만약 트렌디한 개인 카페에 가게 된다면 주문할 때 "신 맛이 나지 않는 커피가 뭘까요? 저는 탄 맛이 좋아요." 라고 말하면 산미없는 커피를 추천받을 수 있겠지만 원두에 대해 알아둔다면 내가 원하는 커피를 수월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나라별 지역별로 원두에 따라 산미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에요. 대체적으로 아프리카쪽은 산미가 있는 편이에요. 케냐, 에티오피아 커피가 유명해서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이쪽 계열은 산미가 어느정도 있는 편입니다.
브라질과 콜롬비아쪽은 산미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취향에 따라 고르는 원두 커피 총정리
산미 없는 원두 커피
콜롬비아, 브라질 원두
산미를 느낄 수 있는 커피
케냐,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쓰고 탄 맛 나는 커피
로부스타 원두
동남아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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