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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등산하기 좋은 산 어디일까? (명산 추천 5)라이프 2023. 9. 9.
가을 등산하기 좋은 명산
한반도의 70%를 차지하는 산!
산은 우리나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코스이자 운동이나 탐험, 여가활동을 목적으로 오르기도 합니다. 자연의 변화에 대응하고 한계를 극복하며 정신 수양에도 좋은 레저 스포츠이죠.
산린이도,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계절. 바로 가을이 아닐까 싶은데요, 가을 낙엽의 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가을 등산하기 좋은 산(명산)⛰️을 추천해드립니다.
등린이에게 추천하는 순한 맛 감악산
감악산(675m)은 비교적 낮은 난이도와 친절한 이정표 약 1시간 30분 코스로 등린이, 초보자도 갈 수 있는 무리없는 코스를 갖고 있는 가을 등산하기 좋은 산입니다. 감악산의 대표적인 부분은 바로 '출렁다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출렁다리는 주차장에서 등산로를 따라 10분 정도 걸어 오르면 만날 수 있고, 양쪽에는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감악산과 어우러진 출렁다리의 모습이 한 눈에 담겨지고 아찔한 높이에서 출렁다리를 건너며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뷰까지
정상에 오르면 임진강과 개성의 송악산도 보이고, 삼국시대 감악산 비(향토유적 제 8호)와 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 굴도 볼 수 있어요.
가을 최고의 억새 산행지 명성산
등산 마니아 이시영도 다녀온 명성산(922m) 특히 금빛 억새밭으로 유명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장소예요. 매년 10월이면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열려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니 만큼 산행에 필요한 기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억새밭뿐만 아니라 등룡 폭포, 비선 폭포, 삼부연 폭포, 산정 호수 등 명소들이 모여있어 굳이 정상까지 완주하지 않더라도 보는 재미가 쏠쏠한 한 번쯤 가볼만한 가을 등산하기 좋은 산으로 꼽혀요.
가볍게 다녀올 생각이라면 삼각봉까지 올랐다가 하산하는 3시간 코스가 알맞고, 일반적으로는 억새밭에 오른 후 삼각봉~정상~산안고개~산정호수로 돌아오는 6시간 코스를 거치게 됩니다.
정상까지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경사가 꽤 가파르기에 중급자 이상에게 추천 해요!
접근성과 경관을 모두 잡은 소요산
가을 등산하기 좋은 산은 많지만, 거리가 멀고 교통편이 다양하지 않아 고민이라면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소요산(587m)을 추천드려요. 황홀한 단풍의 붉은 빛깔에 취할 수 있는 소요산은 수도권에 위치한 덕분에 편리하게 등산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위치한 작은 암자인 자재암을 목표로 한다면 1시간 코스로 초보자, 등린이도 도전할 수 있고 정상까지 완주해도 4시간 정도가 소요되어 부담이 적어요.
소요산은 서화담, 양래봉과 매월당 김시습이 자주 거닐던 산으로 예로부터 '경기의 소금강'이라 하여 봄, 여름, 가을 시원한 계곡과 폭포, 오색단풍으로 경관이 빼어나 휴양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한국의 알프스 소백산
사계절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지만, 가을에는 투구꽃과 구절초 등 야상화의 천상의 화원을 연출한다는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우는 소백산(1,439m) 대한민국 제 18호 국립공원으로 충북 단양부터 경북 영주시와 봉화군까지 걸쳐있는 산으로 규모가 매우 큽니다.
그만큼 코스도 다양해 어떤 코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소요시간과 난이도의 차이가 있어요.
해발고도가 높은 산답게 정상에 다다르면 구름이 가까워지는 것도 느낄 수 있고, 어느 순간 펼쳐지는 능선길이 멋진 곳입니다. 고도는 높지만 등산로가 잘 되어 있어 초보자분들도 코스만 잘 선택한다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산이예요.
국내 가장 아름다운 억새밭 민둥산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억새밭, 단풍의 절정을 느낄 수 있는 민둥산(1,119m) 매년 9월 말에서 10월 초부터 약 한 달간 억새꽃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가을이 되면 20만평의 넓은 지역이 온통 억새꽃으로 뒤덮여요.
경사가 완만한 코스와 가파른 코스가 있지만 어느쪽이든 2시간 정도면 됩니다.
능선에 이르기까지 울창한 숲이 이어지고, 오르막을 한참 걸어 능선에 올라서면 조망이 트이며 바람에 따라 흩날리는 억새꽃의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납니다.
오색빛깔 찬란하게 물드는 계절 가을 등산하기 좋은 산에서 자연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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