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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목욕해야할까? 목욕주기 방법 😺반려동물 2024. 3. 16.
고양이는 목욕을 해야할까?
고양이와 함께하는 집사분들이라면 고양이 목욕을 꼭 시켜야하는지, 해야한다면 목욕 주기와 방법에 대해서 궁금하실거에요. 고양이는 물과 친숙하지 않은 동물이고 합성 화학물 냄새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샤워기로 물을 뿌린다면 전쟁과도 같은 상황이 일어나게 됩니다.
사실 고양이 목욕은 필수사항이 아닙니다. 고양이가 스스로 자기의 털에 침을 발라 정리하는 #그루밍 행위 자체가 목욕과 동일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에요.
고양이 혀 표면에는 길고 매우 작은 돌기가 촘촘하게 돋아있는 '사상유두'가 있는데 이것이 털을 빗어주고 몸을 청결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상태와 상황에 따라 고양이 목욕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기에 물에 대한 거부감이 없거나, 대소변으로 털이 엉킬때는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고양이 목욕주기와 방법에 대해 알고있어야 해요.
고양이 목욕주기 방법
고양이 목욕주기 자주 씻기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루밍을 자주하거나 물과 친숙한 아이라면 2~3주에 한 번, 목욕을 어려워한다면 1~2달에 한 번이 좋습니다. 자세하게는 고양이의 털 길이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스핑크스와 피터볼드처럼 털이 없거나 짧은 종은 표면에 유분이 많이 발생하고 장모종 또한 그루밍의 한계가 있기에 일주일에 한 번이 좋아요. 고양이가 목욕을 극도로 싫어한다면 물을 묻힌 거즈나 물티슈로 닦아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고양이 목욕방법
고양이 목욕전 털을 빗겨주세요
고양이 몸을 물로 적시기 이전에 다리, 배, 등, 머리를 빗으로 빗어줍니다. 털을 빗어주지 않고 목욕을 시키면 엉킨 털들이 더 엉킬 수 있어 목욕하기 전에는 깔끔하게 빗어주도록 해요.
물 온도는 어때야 할까요?
사람이 손을 대보았을 때 약간 따뜻한 정도인 38℃ 정도가 좋아요. 고양이는 작은 소리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니 놀라지 않게 천천히 물을 묻혀가며 씻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오랜시간 목욕을 시키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5분 내외로 빠르게 끝내주세요.
머리와 얼굴은 피해주세요
머리와 얼굴에는 물을 뿌리지 않아야 합니다. 얼굴의 경우 젖은 수건을 사용해서 살짝 두드려가며 닦아내주는 것이 좋아요.
고양이가 목욕을 좋아하도록 만들어주세요
처음 목욕을 접하거나 물과 친숙하지 않은 아이라면 목욕에 대한 좋은 기억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목욕 공간을 채운다거나 욕조 안에서 아이를 쓰담쓰담해주고 놀아주면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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