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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더블링 '4배 많아졌다' 재확산 우려이슈 2022. 7. 11.
코로나 확진자 더블링 재확산 우려
여름휴가 탓일까? 코로나 확진자 더블링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째 2만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5일만에 2만명대로 증가한 전날보다도 124명 많다고 한다. (2만286명) 전주 대비 환자가 2배로 늘어난 '더블링 현상'으로 관찰되어지고 있다.
오미크론 유행 현상으로 코로나 환자는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감소하던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27일을 기준으로 저점을 찍고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재유행을 우려하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국면으로 전환했다.'고 발표하며 13일 재유행에 대비하여 방역, 의료 대책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사례는 250명으로 지난 1월 26일(268명) 이후 165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재유행의 배경으로는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에 대한 면역력 감소, BA.5의 점유율 상승,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이동 모임 증가하며 예방에 대한 불안감이 떨어진 것으로 꼽히고 있다.
반응형특히나 눈에 띄는 현상으로 여겨지는 것은 BA.5(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의 존재감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시작된 BA.5는 미국, 유럽 등에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뒤 전세계 확산을 끌어당기고 있다.
국내 감염사례에서 BA.5가 검출되는 비율은 지난달 둘째 주 0.9%에서 같은달 셋째 주 2% > 넷째 주 7.5% > 다섯째 주 24.1%로 오른 바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확진자 더블링 현상을 보며 실제 확산 동향과 유전체 분석 시차 차이를 고려해보면 BA.5가 우세종화 되었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 BA.5 바이러스는 이전 변이종에 비해 면역, 회피능력이 더욱 강해졌다는 것이다. 자연감염이나 백신접종으로 면역력을 어느정도 얻었더라도 BA.5에 대해서는 방어능력이 떨어져 재감염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13일 중대본을 통해 코로나 재유행 우려에 대해 대응방안을 자세히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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