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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기침 증상 꼭 확인하세요 💉반려동물 2023. 12. 11.
강아지 기침을 해요
"강아지 목에 뭐가 걸린 것 같아요. 토하려고 하고 켁켁대요"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분들이라면 한 번쯤 겪어 보았을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강아지 기침 소리는 사람과 다르다보니 목에 뭔가 걸렸다거나 구토를 하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하지만 실제 구토할 때 강아지는 소리를 거의 내지 않습니다. 강아지 기침 증상과 함께 콧물, 재채기 등이 같이 관찰되면 감기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아요.
감기를 일으키는 환경적 요인은 실내외 온도 차이와 낮은 습도입니다. 보통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에 습도는 급격하게 낮아지고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가 벌어지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건조한 상태의 호흡기 점막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면 그 구조가 취약해질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게 되죠.
따라서 이 계절에는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이용해 집안의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시키고, 환기 시 급격한 온도 변화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기침 감기가 아닌 경우
그런데 감기에 걸렸을 때만 강아지 기침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콧물이나 재채기 없이 강아지 기침 증상만 있는 경우는 기관지나 폐 호흡기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아요. 종양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한다면, 기관허탈(폐에 공기를 보내는 기관이 눌려 평평해지면서 호흡곤란이 일어나는 질병)이나 심장 질환에 의한 기침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기관허탈은 나이가 들면서 기관을 구성하는 근육이 힘을 잃게되어 납작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가 빨대를 세게 빨면 외부 압력보다 내부 압력이 낮아지는 음압에 의해 납작해지듯이 호흡을 가쁘게 할 때도 기관이 버티지 못하는 것과 같아요. 이 때 해소하는 듯한 강아지 기침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심장질환을 가진 경우에도 기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심장 판막의 변성이 오면서 혈액이 심장 안에서 역류를 하고 원하지 않는곳에 적체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심장은 커지고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심부전증이 오게되기도 합니다. 심부전으로 인한 기침은 주로 저녁에 발생하며 평소보다 얕게 호흡하고 호흡수도 증가합니다. 호흡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한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해요.
강아지 기침 예방
단순한 감기로 인한 강아지 기침이라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 유지, 충분한 휴식, 적당한 산책, 충분한 영양공급, 음수량을 늘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우리 아이가 7세 이상 장년기를 살고 있다면 정기적으로 병원 검진을 통해 조기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강아지 기침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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